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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창... 홍경민

♥1004 2006. 12. 7. 04:39

 

 

사실 연말 각종 시상식에 가수들의 모창 혹은 성대모사가

 

개인기로 등장하기도 하고..  닮은 꼴을 찾는 행사도 간혹 눈에 띤다.

 

그동안 홍경민은 3~4 명 정도의 모창을 해왔다. ^^

 

이번에 8명이라는 가수를 모창해서,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위는 X맨이 아니라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을 때 장면입니다.)

 

 

가수 중에는 신승훈이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코미디에서는 최병서

 

그리고 최근에는 배칠수가 성대모사의 최고로 손꼽힌다.

 

 

신승훈의 성대모사는 적잖은 교훈을 남겨준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성대모사로 인해 자신의 노래를 음반으로 출반하는데

 

오랜 시간을 빼았겼기 때문이다. 

 

많은 음반제작자들이 대전의 통키타 가수 신승훈에게서 얻은 거라고는

 

그냥 흉내를 잘낸다는 것..(당시 그는 대전의 변진섭으로만 여겨졌다.

 

한창 무대에서 80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흉내내서 각광을 받았지만...)

 

그 이상의 평가는 아무도 내리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자기의 노래의 보이스를 인정받기 전에 모창은 가수에게 치명적

 

일 수도 있다는 아이러니한 교훈을 남져준 셈이다. 

 

그러나 결국 그는 가수 데뷰 후 간혹 모창을 하기는 했지만, 자기의

 

노래만을 꾸준히 불러왔다.

 

 

그 결과 '발라드의 황제'...  그에게 붙여진 닉네임...

 

그 안에는 모창으로 인한 아픈 과거가 숨어있는 셈이다.

 

 

홍경민의 모창을 보면서, 문득 그런 것을 느끼게 된다.

 

고수와 닮은 꼴..  한국의 리키 마틴, 군대에 떳떳하게 입대한 연예인...

 

사실 노래를 상당히 잘하는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알리기에는 어떤 면에서는 다소 부족하기도 했다.

 

 

이제 자기 노래를 더 열심히 불러야 하지 않을까..

 

그냥 자기를 돋보이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되어야지,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

 

 

홍경민의 숨겨진 재능을 알려주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출처 : 여의도 청소년 효아리의 문화생활
글쓴이 : 효아리 원글보기
메모 : 정말 대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