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아시아의 보석인 5가지 이유(싱가폴 언론 극찬!)
싱가폴 주요일간지 Straits Times의 오늘자 기사입니다
이영애씨 싱가폴 방문 소식을 아주 크게 실었고... 이영애씨의 품위를 극찬하는 기사도 실렸답니다^^
'아시아의 보석 (Asia's jewel)' (주: 대장금 영문제목 "jewel in the
palace"에서 따온 표현)
'아시아의 연인 (Asia's sweetheart)'
이영애, 그녀는 한국의 수퍼스타이지만
전혀 스타다운(?) 거만함이 없이 놀랍게 친절하다.
Lee Sze Yong 기자
두달전 광고촬영차 극비리에 방문했을
때와 달리
공개적으로 방문한 지난 월요일,
이영애는 공항에서 300여명의 팬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월요일 2시40분
공항도착부터 스위스호텔 스탬포드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6시30분까지
짧은 일정동안 그녀를 취재하면서 우리가 느꼈던,
그녀가 '아시아의
연인'으로 사랑받을수 있었던 다섯가지 이유를 정리해본다.
1. 팬과 취재진 모두에게 항상 잊지않고 보여주는 친절한
미소
서울에서 싱가폴까지 5시간의 피곤한 여정에도 불구하고 도자기같은 피부와 검은 옷차림의 그녀는 이슬처럼 신선하고 밝은
모습이었다. 일부는 3시간도 넘게 기다렸던 환영인파는 그녀의 환한 미소에 고무되어 카메라를 갖다대며 법석을 떨었다. 한국에서 그녀에게 붙여준
'산소같은 여자'라는 별명이 괜한것이 아님을 알수 있었다.
아시아의 불우한 여성과 어린이를 돕기위해 세워진 Millenia
Walk(행사장)의 LG Wshing Wall(소망의 벽?)에 그녀도 자신의 소망을 적어넣었다: "세계 평화". 다소 진부하지만 가슴 따뜻한
사람을 누가 마다하겠는가?
또한, 그녀는 늘 팬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스위스호텔 스탬포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대장금이 그녀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냐는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시아인의 롤모델(귀감?)로서 더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게 된다. 아시아의 팬들이 내게 준 사랑을 갚기 위해 나도 무언가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2. 변함없이 늘 차분한
태도
공항에 도착했을때 인파가 몰려 통제가 극히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그녀는 마치 차분함의 오아시스 같았다.
남녀
불문하고 사람들은 그녀를 보려고 금속 난간을 넘어오려 했고, 보안요원들은 그들을 밀어내느라 바빴다.
하지만 경호원들이 그녀를 밖에
주차되어 있는 벤츠차량으로 에스코트하는 와중에도, 이영애는 오직 그녀를 가까이서 보기위해 직장에서 조퇴를 하고 찾아온 인파에게 고개를 숙여
답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그녀의 고운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
대장금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자막 또는 더빙으로 감상해야 하는 외국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다.
팬들은
그녀가 연기한, 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임금의 주치의 자리에 오르는 따뜻하고 의지력 강한 장금이라는 인물을 사랑한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Noorin Ahmad(42세)와 전업주부인 그녀의 언니 Fatimah(44세)는 장금이라는 인물에 크게 감동받아, 회원 40여명중
대다수가 중국어를 구사하는 싱가폴 현지 팬클럽에 가입했다. (주: 아래 사진에 있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계 팬인듯)
Noorin씨는
"그녀는 훌륭한 배우이다. 장금으로부터 굳은 의지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끈기의 중요함을 배웠다"고 말한다.
4.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포토제닉함
튀지않는 스타일을 몸으로 보여주다: 평소 루이비통을 애용하는 이영애는 이날도 루이비통
여행가방을 끌고 공항에 나타났다.
그녀는 사진기자들에게도 많은 찍을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가 진행된 4시간동안 그녀는 의상을 세번
갈아입었다. 공항에서는 캐주얼한 검은 자켓과 치마, Millenia Walk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서는 예쁜 꽃무늬의 밝은 푸른색 드레스, 그리고
기자회견장에서는 빨간 점 패턴의 고급스러운 베이지색 블라우스와 허리가 높이 올라오는 검은 스커트를 입었다.
가장 좋은 점은, 전직
모델인 그녀의 부담스럽지 않은 외모이다. 그녀는 한국의 스타들중 몇 안되는 자연미인이다. (이기자도 우리나라 연예인이 거의다 성형했다고
생각하는군요 -_-;)
어떻게 피부를 그렇게 매끈하고 청순하게 유지하는지 미스테리다.
5. 전혀 찾아볼수 없는 스타
특유의 (거만한) 태도
국제적 스타로서 그녀의 위상을 생각하면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도 그녀의 팬임을 자처한바 있다) 어쩌다
한번쯤은 거만한 태도를 보일 거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Millenia Walk에서
8명의 경호원에 둘러싸인 와중에도 그녀는 종종 걸음을 멈추며 참을성있게 팬들과 악수하고 포스터에 싸인을 해주었다.
기자회견장에서는,
한국어를 모르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을 배려하여 질문에 한국어로 답변하기 전에 먼저 영어로 감사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꼭 그럴 의무가 없었음에도 우리가 보낸 질의(문화의 경계를 넘어서는 그녀의 인기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에 답변을 보내왔다는
것이다.
그녀가 이메일로 보내온 겸손한 답변은 다음과 같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것은 제가 아니라 장금입니다.
드라마에서 저는 나날이 닥치는 삶의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바로 옆집에 살것만 같은 그런 평범한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대장금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희망을 줄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사실, 그것이 제 인기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다같이:
아아.. (감탄사 ㅋㅋ 아 근데 이것도 기사의 일부예요. 제가 쓴게
아니라)
------------------------------
LG 홍보행사 기자회견 질문 응답:
Q:
타임머신을 타고 대장금 시대로 돌아갈수 있다면 가장 갖고가고 싶은 물건은?
A: SolarDOM 전자렌지요. 수라간에서 쓰면 시간도
절약되고 아주 유용할것 같습니다.
Q: (결혼하면?) 집안일을 직접 하실 건가요?
A: 물론이죠. 집에서 쉴때도 집안일을
스스로 도맡아 합니다. LG 제품들 덕분에 일하기가 한결 수월해요.
Q: 집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전자제품은?
A: 티비입니다.
직업이 배우이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챙겨보지요. 좋은 연기가 눈에 띄면 바로 녹화해두는데, LG 티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장금에 대해서 한마디:
"저는 완벽한 사람이 결코 못됩니다. 대장금에서 저는 완벽한 인간상보다는 열심히
끈기있게 노력하는 사람을 표현하려고 했어요. 시청자들이 장금이로부터 많은걸 배웠으면 좋겠어요. 역경이 닥칠 때마다 참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모든 분들이 장금이에게서 영감을 얻기를 바랍니다. 저는 호기심이 많은 점은 장금이와 닮았지만 그렇게 완벽하지는 못해요.
대장금
이후로 제 삶이 많이 바뀐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나라의 수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게 되었으니까요. 이젠 그분들의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갚아야할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가 좋은 귀감이 되길 바라고, 제 말과 행동이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G의 첫
(아시아인?) 모델이 된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아시아의 팬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