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투수', 전설에 오르다 [오마이뉴스 김은식 기자] 농구장에서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슈터지만 감독을 즐겁게 하는 것은 센터라는 말이 있다. 야구장에서라면,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홈런왕이지만 팀을 살리는 것은 중간계투라는 말이 생길 만도 하다. '꼴찌'라는 주제가 아니라면 별로 떠올려질 일도 없이 잊혀져가고 .. 스포츠 2007.08.09